무료로 사용하는 office 소개

아주 먼 옛날, 한글과 컴퓨터가 국내에서 굳건히 자리잡던 시절부터 사람들은 해적판 office를 많이 사용해왔다. 심지어 요즘에도 보면 MS office는 2010 버전인가..? 하여튼 구버전을 설치해 인증을 하지 않은 상태로 조금씩 사용하는 사람들도 종종 발견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돈을 주고 구매하자니.. office는 가격이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다.

근래에 와서는 제품들이 다 구독으로 바뀌면서 가격이 저렴해 보이지만 다들 해보면 알겠지만 구독이 몇개 쌓이면 한달에 고정지출로 나가는 금액이 쑥 늘어나는 것도 사실이기에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MS office를 구매해서 쓴다고 한들, 한달에 집에서 개인적으로 쓰는 양이 생각보다 적다면 내가 이걸 왜 쓰나 하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안사면 꼭 필요한 순간이 찾아온다.

 

살까 말까 고민하는 당신에게 MS office와 호환되는 2가지 옵션의 무료 툴을 소개하려고 한다.

 

1. Google docs/sheets/slide

이것의 최고의 장점은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단, 인터넷은 필요하다.

많은 스타트업에서도 사용하고, 일반적으로 다들 많이 사용할 수 있는 툴이다. 정확히는 구글에서 제공해주는 서비스이며 이것에 대한 사용 제약은 없는 편이다. 사용도 간단해서 인터넷만 연결되어있다면 google.com에 접속하고 본인의 계정(왼쪽상단) 옆에 있는 9개의 점박이를 눌러 내려저면 된다.

설치도 필요없을 뿐더러,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한다면 더 간편하게 사용 할 수 있다. 구글드라이브와 연동되서 데이터들이 클라우드에 저장 된다는 것도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사용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제공되는 기능이 이미 MS office에 적응해버린 나에게 잘 맞지 않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급하게 무언가를 보거나 편집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상태라면 충분히 대안이 될 수 있는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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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LibreOffice https://www.libreoffice.org

Home | LibreOffice - Free Office Suite - Based on OpenOffice - Compatible with Microsoft

두번째로 제안하는 툴은 LibreOffice이다. 이게 뭔가? 하고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는데 일단 무료 툴이고 윈도우, mac, linux 모두 사용이 가능한 툴이다. 설치파일은 링크에 접속해 download를 들어가서 필요한 버전을 다운 받아서 설치하면 된다. mac의 경우 brew를 사용한다면 brew를 통해서도 설치가 가능하다.

LibreOffice의 메인 화면

설치가 끝난 툴을 실행하면 메인 화면이 위와 같이 등장하는데, 왼쪽에 보이는 Create: 의 항목들이 이 툴에서 제공해주는 기능이다. 알기쉽게 MS office와 매칭시켜보면 아래와 같다.

MS Office	LibreOffice
Word	Write Document
Power Point	Impress Presentation
Excel	Calc Spread sheet
Visio	Draw Drawing

LibreOffice는 사용도 MS office와 비슷하다는 장점이 있고, 심지어 호환도 된다는 점이다. 다만 기본적인 확장자가 자체적인 확장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MS  사용자에게 보내주려면 저장의 타입을 반드시 MS 것으로 바꿔서 저장해주어야 한다.

Power point도 그렇지만 Excel의 경우, 사용자들이 제일 걱정하는건 함수가 호환이 될까 하는 문제일 수 있지만 모든 호환이 다 되기 때문에 사실 MS Office와 크게 차이를 두고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간편하다. 다만, 인터페이스가 살짝 다르기 때문에 어느정도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직관적으로 사용법을 해결 해 나갈 수 있다.

그리고 이 LibreOffice의 최고의 장점은!!! 가볍다는 것이다. MS Office의 고질적인 묵직한 느낌을 LibreOffice는 무겁지 않고 가볍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툴이 많은 사용자들에게 널리 알려져서 다들 MS office만을 사용하지 않고 다른 선택지도 있다는 점을 알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