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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Food

[제주도][애월] 애월제주다 (게장, 딱새우장)

by 공밀레의 재료 2025.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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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의 시작은 메인음식의 사진으로 시작해볼까한다.

 

애월제주다는 애월에 위치한 장류 전문점이다. 메뉴는 단일메뉴 하나만 존재하고 예약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네이버를 통해서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https://naver.me/5HkaUgd4

 

네이버 지도

애월제주다

map.naver.com

바닷가에 위치해 있지만 넓직한 주차장을 가지고있고, 해안도로가 지나가고 있어서 그렇게 바다 바로옆에 붙어있는 가게라는 느낌은 아니다. 바다에서 살짝 떨어져있는 가게라고 할까?

 

2인 예약을 했고 방문했을 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있었다. 테이블 자체가 몇개 없어서 4~5팀 정도가 한번에 받을 수 있는 한계로 보여졌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몇가지 밑반찬이 준비되는데,

1. 공깃밥(무제한)

2. 미역국(무제한)

3. 파김치(직접 담그셔서 시즌에 따라 바뀌는 것 같다)

4. 기타 반찬들(별로 임팩트가 없다)

 

사실 장류여서 그래서 많이 짤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슴슴하고 맛있어서 밥이랑 먹기 충분했다. 그래도 밥없이 먹긴 무리여서 밥만 3그릇은 추가로 받아서 먹은 것 같다.

 

종류는 꽤 알차게 구성되어있다,

1. 황게장

2. 뿔소라장

3. 문어장

4. 전복장

5. 딱새우장

6. 딱새우살에 매운 양념을 곁들인 것

 

여기서 순위를 매기라면 아마 나는 6번일 것이다. 많이 맵기때문에 조심히 먹으라고 친절히 경고까지 해주셨는데 짭쪼름한 맛들 중에서 강렬한 매운맛은 없어진 입맛도 되찾아 오게 만들어주었다.

황게장은 사장님이 제일 마지막에 쌀밥에 계란을 포함해 다 쏟아붓고 참기름을 조금 둘러서 먹으라고 했는데 말하는대로 먹어보니 정말 맛있는 맛이났다.

이 식당의 단점이라면 밥을 너무 많이 먹게 만든다는 점이었다. 아무래도 장류인 만큼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기분나쁜게 아니라 기분좋게 식폭행을 당하는 느낌이라는 것이다.

 

인당 가격이 상당히 비싼축에 속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다양한 종류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은 얼마 없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제주도에서 이것저것 다 먹어본 사람, 딱새우장이 먹고싶은 사람 등등 여러 분들에게 이곳, 애월제주다를 추천한다.

 

여행의 마지막을 맛있는 식사로 장식하는 것 또한 좋은 묘미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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