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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ing/투자일지

2025.01 투자현황

by 공밀레의 재료 2025.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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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기존의 투자 전략들을 다시 살펴봤다.

누적된 기록들을 보면 새삼 그래도 주식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생각이 들면서도 언제 더 늘려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을지 많은 불안함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최근에는 더더욱 많은 자료들을 찾아보면서 리얼티인컴이 초장기 전략으로 갈때는 딱히 매력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종종 들기 시작하면서 어쩌면 지금의 투자 전력이 확신을 잃어간다는 느낌도 없잖아 있었다. 심지어 도미노에서 배당 수익률 경쟁구간을 보면 다들 일드맥스 ETF를 이용해서 억단위의 배당을 챙기는 것을 본다면 특히나 더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많은 고민끝에 필자도 일드맥스에 아주 소량의 흐름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재 나의 현금투자는 가정의 사정으로 인해서 더이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때문에 리얼티인컴을 매수하는 금액은 순수하게 배당의 재투자가 전부이다. 중간에 조금의 현금이 들어갔지만 23년말부터 25년 말까지 2년의 시간동안 들어간 나의 원화를 300만원 남짓이다.

2년의 시간동안 받은 배당금은 대충 4000달러 정도이고, 이정도면 괜찮은 수익인지는 모르겠으나(최근 다들 흐름이 너무 좋았다) 그래도 안정적인 투자라고 생각했다.

 

흔들리는 마음을 뒤로하고, 우선은 2000주를 모으는 것에 집중하기로했다. 해당 금액을 모아서 배당의 재투자를 본격적으로 분산해서 하려는 계획이있는데, 아마 이때쯤 되면 주식이관을 통해서 토스 쪽으로 주식을 옮기지 않을까 싶다. 적립식 자동매수를 진행하는 계좌이기도 하고, 짤짤이로 소액이 들어가고있는 계좌이다 보니.. 아니면 그냥 여기에 두고서 별도로 구성을 해야할까? 어떤 전략을 취해갈지는 미지수지만, 그래도 어떤 결과든 등장하지 않을까 한다.

 

최근에는 아내가 주식에 대해서 우려석인 견해와 주식의 처분을 원하는 느낌이 있었다. 이제 곧 태어날 아이도 있기때문에 이사도 가고 싶어하는 말을 자주 했었는데 아마 거기에 보태는 의미를 보낸거라고 생각된다. 정말 미안한 말이지만 나는 부동산에는 여전히 부정적인 견해가 크다. 한국의 자산구조는 부동산에 많은 금액이 들어가는 구조이며 이로인해 경기의 현금흐름이 막혀있는 것도 현실이다. 부동산이 수익이 좋고 한국에선 불패의 신화라고 하지만 최근에 들리는 뉴스들을 들어보면 건설경기가 흔들리고 부동산 시장이 얼어 붙는 것이 느껴진다. 3년쯤 전에 내가 예측했던 상황이 이제 현실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당연한 말이지만 부동산이 폭락해서 나는 모두가 힘들어지는 그런 상황을 바라진 않는다. 다만, 내가 부동산이 아닌 주식에 투자했던 현실에 설명을 덧붙이기 위한 말들이었다.

 

투자를 하면서 느끼는 점이지만 나는 항상 예측이나 시선은 5년, 10년의 시간의 뒤를 바라본다. 흔히 말하는 장기적인 안목을 키우기 위해서 현 상황을 해석하고 그로인한 예측을 하는 주의이다. 그런데 가끔 느끼는 바로는 나의 머리는 장기를 바라봤는데 나의 심장은 그 예측이 즉각적인 현실이 되기를 바라는 것 같다. 아마 나 또한 자산이 천천히 움직이는 현상황이 답답하고 아직 내가 장투에 완벽히 적응하지 못한 것이라는 반증이 될 것이다.

 

1만 달라. 환산하면 현 환율로는 대략 1500만원의 돈이다. 내가 미장에 투자하고 난 이후 받은 모든 누적 배당금이기 때문에 그리 크다라고 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작다고도 할 수 없는 금액인 것도 사실이다. 아마 앞으로도 이 금액은 점점 늘어날 것이고, 나의 1차 목표는 누적 1만이 아니라, 연 1만 달러가 될 것이다. 적어도 그렇다면 한달에 100만원의 현금은 만들어지는 셈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많은 직장인들이 최근에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얼어붙는 경기와 혼란한 시국에 기업들도 고용을 줄이고, 재정건정성을 위해 구조조정이나 희망퇴직을 통해 살아남기위한 발버둥을 치는 중이다. 나의 직장도 마찬가지로 모두가 차가운 현실을 마주해 과거 부모님세대들이 경험했던 칼바람을 몸으로 체감하고있다.

 

아마 내가 아내의 말을 듣지 않고 주식을 계속 가져가는 것은, 차가운 현실에 부동산에 투자했다가 막혀버릴 현금흐름을 무서워해서일 것 같다. 솔직히 나는 돈이 창출되는 구멍을 없애서 새는 구멍을 막는다고 하더라도, 플러스/마이너스 제로의 게임을 한다고 생각한다. 나가는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현실이 아닐 뿐더러 자산은 어차피 똑같아지는 것이다. 나름 계산을 해보아도 이 금액을 막는다면 큰 도움은 될지언정 내가 계산해보면 이자는 40만원이 줄어들겠지만 내가 잃는 돈은 50~60만원 정도이다. 내가 이 배당금을 이자를 갚는데 사용한다면 더 설득력이 있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자산의 복리는 포기나 다름이 없기에 그럴 수가 없다. 아, 어쩌면 이게 이기심이고 이게 나의 욕심일 수 있다.

 

어쨌든, 리얼티 인컴은 목표한 2000주에 다가서고 있다. 아마 내후년 정도에는 2000주를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중간에 현금을 더 넣어서 1.3억을 채우고 2000주를 빠르게 모으는 방향으로 나아 갈 수도 있지만 이건 나의 상황을 살펴봐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장담을 할 수 없다.

 

2000주를 채우고나서의 계획은 SPY, SCHD에 투자를하고, 추가적으로 VOO 등의 뱅가드 ETF를 찾아서 투자해볼 계획이다. 아니면 코카콜라 같은 전통있는 배당주를 사던가 말이다. 솔직히 개별주보다는 이젠 ETF를 들고가고 싶은 것도 사실이지만 내가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은 아직 목표수치가 멀었기 때문이다.

 

이미 토스에서는 SPY, SCD, JEPI, TQQQ를 매일 매수하고있다. 하루 1000원이라는 소액이기에 한달에 대충 8만원 정도의 돈이 지출되고있지만 이 정도는 내 용돈에서 충분히 감당 할 수 있다. 물론, 최근에는 도박을 겸해서 하루에 6000원씩 MSTY도 매수하고있다. 이건 새까만 욕망에서 결정된 투자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긴 한데, 만약 이게 잘된다면 토스 또한 어느 순간이 오면 배당으로 순수하게 주식을 재매수하면서 들어가는 현금을 줄일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다. 아마 이대로 쭉 1000원씩이라도 매수하다보면 어느순간은 자연스럽게 그런 순간이 오기는 하겠지만 말이다.

 

실험적인 투자는 그대로 내버려두고 나는 내 본계정을 어떻게 다룰지, 어떻게 운용해서 어떤 현금흐름을 만들지 고민해야 할 순간이다.

유투브에는 수많은 배당투자에 대한 가이드에 대한 영상이있는데 솔직히 이야기해서 그 사람들은 실제 투자는 하지 않는것 같다. 어쩌면 소액을 투자해서 계산기를 돌려서 영상으로 자극적으로 보여줄 뿐이고, 영상수익으로 더 빠르게 목표를 이루려는 목적일 수 있다. 처음에는 괌심있게 봤지만 어느순간 계산기 돌려가면서 예측치를 보여주는 것들을 보면 참 재미 없고, 거부감이 느껴진다. 오히려 실제 배당투자로 파이어족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는 재미가 없어서 보기 싫은 것도 사실이지만..

 

나는 원래 40살에 은퇴를 하고 싶어했는데, 이제 4년남짓한 시간동안 그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날자 종목 현재수량 입금액(원화)  배당금(월, 달러(세후)) 배당금(누적, 달러(세후))
23/11/28 리얼티인컴(O) 1597 123,000,000 345.33 6,241.11
24/09/21 리얼티인컴(O) 1688 125,050,000 374.89 9,847.51
25/01/13 리얼티인컴(O) 1721 126,000,000 382.77 10,98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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