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신필
출판사: 고렘팩토리
운영플랫픔: 카카오페이지
평점: 1.0/5
책소개
"마! 이게 스킬이다!"
붉은 용 길드에 배신당해 미로에서 보낸 천 년.
지옥같은 천 년을 보내고 드디어 돌아온 지구.
그러나 모든 걸 처음부터 시작해야 했다.
잘 나가던 용병 플레이어였던 우진의 부활.
인생 2회차보다 훨씬 값어치 있는 천 년의 경험.
사기템까지 가진 그의 앞길을 막을 수 있는 건 없었다.
복수와 동시에 이 모든 걸 끝내기 위해서 돌아온 그.
운명의 탑의 정체를 밝히고 소중한 걸 앗아간 그들을 벌하겠다.
"모든 걸 수집해 주겠어. 그게 성좌의 목이라고 해도."
모든 걸 수집할 수 있는 우진의 책이 이제 막 펼쳐졌다.
리뷰
어지간하면 평점을 낮게 주더라도 스포는 하지 않겠지만 이 소설만큼은 적나라하게 이야기 해볼까한다.
우선 절대 보지마라. 돈낭비, 시간낭비다.
솔직히 내용이나 필력등은 나쁘지않았다. 운명의 탑이라는 이상한 곳을 올라가는데 1,2,3층을 저층이라고 불렀는데 이놈의 작가는 등반이 3층에서 끝나버린다.
1층 = 지구
2층 = 판타지
3층 = SF
이런 구조로 되어있는데, 책소개에 나와있는 탑의 정체는 작품의 초반에 그냥 대놓고 밝혀버렸고, 성좌의 목은 수집도 못할 뿐더러 모든 떡밥의 회수조차 없이 갑자기 3층에서 성좌의 공간으로가서 한순간에 모든걸 싹 쓸어버리고 완결이 되는 황당한 구조다.
아니 이따구로 할거면 그냥 1부완, 2부 스타트 이런식으로라도 지었으면 하염없이 기다리지 완결? 이걸 돈내고 본 나 자신의 뚝배기를 깨버리고 싶은 마음을 꾹 참을 수밖에 없었다.
한마디로 이 소설을 표현하면 100미터 달리기를 해야하는데 10미터쯤 전력질주 뛰다가 갑자기 경기가 끝나버린 꼴이다.
이 소설을 볼 바에는 완결은 나지 않았지만 더 좋은 작품들이 있으니 조심스럽게 후퇴하길 권장한다.
아울러,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이 작가의 작품이 거의 대부분 이런식이라는 댓글이 작품에 달려있었다.
다양한 작품을 볼 사람들은 참고하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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