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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ebook

[소설후기] 이것이 곡괭이란 것이다

by 공밀레의 재료 2021.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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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길월
출판사: 마야마루출판사
운영플랫픔: 카카오 페이지
평점: 3.5~4.0/5

책소개

[당신은 이세계행 스트리머로 선정되었습니다]

[능력을 부여합니다]

[레전더리 등급이 선정되었습니다]

 

"됐다!!!"

 

[능력: 곡괭이가 부여됩니다]

 

"..뭐?"

뇌 정지가 오는 듯했지만, 곧바로 새 문장이 떠올랐다.

 

[GOD님의 메세지가 도착했습니다]

[열람하시겠습니까? 네/아니오]

 

"..불길한데."

겨우 정신줄을 붙잡은 나는 스크린의 '네'버튼을 터치했다.

그리고, 전혀 예상치 못한 문장이 튀어나왔다.

 

[곡괭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씨X.

 

리뷰

이 소설은 한마디로 잘 정리하면.. 킬링타임인 듯 아닌 듯 애매한데 묘하게 계속보는 소설. 이라고 할 수 있다.

 

대략적으로 신이란 존재가 지구에 등장하고, 스트리머들을 운용하면서 세계의 관심과 흥행을 주도하고 있었는데, 최초로 이세계행의 스트리밍을 진행하는 이야기다.

 

주인공은 거기에 이상한 능력을 부여받게 되었는데.. 사실 보다보면 이게 곡괭인지, 그냥 엄청 쎈 폭격기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적당히 굴리면서 적당히 강해지다가 어느 시점에 스토리가 수직상승한다는 느낌으로 전개가 된다.

 

이렇게 적다보니 망작 같은데.. 의외로 볼때는 그런점을 전혀 느끼지 못했었다. 심지어 재밌는 부분도 있고, 골때리는 부분도 있었기에 즐겁게 봤던 것 같다. 그럼 킬링타임인가..?

 

처음으로 점수에 가변을 주었는데 이게 진짜 애매해서 어떻게 이야기를 하기가 애매한 것 같다.

 

---------------------스포리뷰 포함--------------------

더보기

대충 주인공은 단어를 수집하는 곡괭이란 능력을 사용하는데, 이게 시간이 갈수록 곡괭이를 이용한 무적기, 폭격기, 광역기, 대인기 등등을 모두 갖추게 된다.

특히 레벨업을 하면서 주인공은 죽음과는 거리가 먼 곳으로 향하게 된다.

 

안전을 보장받은 상태에서 진행하는데.. 사실 이 소설의 묘미는 스트리밍 특성상 보이는 채팅창이 내가 하고싶은 말을 하는 것 같아서 묘하게 빠져드는 것 같다.

 

결국엔 곡괭이가 미쳐날뛰다가 신적인 존재가 되는 것도 이해는 하겠는데, 정작 신들의 이야기는 훅- 하고 지나가 결말이 되어서 이 부분이 너무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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