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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ebook

[소설후기] 오크지만 찬양해

by 공밀레의 재료 2020.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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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이정민

출판사 : 다산북스

운영플랫폼 : 카카오페이지 / 시리즈

평점 : 4.5/5

 

책소개

세계가 열광하는 가상현실게임 엘더로드!

현실보다 더 현실같은 게임 속에서

전직 군인 '정이안'은 명예를 숭상하는 종족, 오크를 선택한다.

악랄한 행동을 일삼는 비매너 유저들에 맞서,

거대한 대검을 휘두르며 이름을 드높이는 한 명의 사람... 아니 오크.

 

"명예를 아는 자는 어디있는가!"

탐욕의 아수라장을 쳐부수는, 열혈 오크의 정의구현이 시작된다.

 

리뷰
(이 글은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페이지에서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 될 수 있을 정도의 수작의 작품이다.

다른 소설에서도 비슷한 장면이나 무언가 유사한 장면이 있다면 늘 나오는 베스트 댓글을 양산하였다.

"불타!"

"살아있는가!"

 

기존 오크에 대한 편견과 단순히 잡몹으로 치부되는 것과는 달리 인식 그 자체를 뒤집게 만들어 버리는 명작이라고 할 수 있다.

 

전형적인 열혈물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주인공 특유의 호쾌함과, 고지식할 정도의 뚝심은 가히 옛날 만화에서 보던 열혈을 떠올리게 한다.

사회의 불합리함에 답답한 사람들이 보면 가슴이 뻥 뚫릴 정도의 정의구현을 볼 수 있다.

전형적인 위기와 전형적인 해결이 반복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이안이 성장해 나가고, 주변을 바꾸어 나가는 모습에는 감탄을 금치 못한다.

 

소설의 마무리 또한 나쁘지 않다.

아쉬움을 잔뜩 남기는 듯 하지만 그럼에도 새로운 출발과 크록타의 부활을 보여주는 엔딩이다.

 

---------------엔딩 스포--------------------------

더보기

세계를 구한 이후에 동료들과 흩어져 원래의 세계로 돌아오게 된 주인공은 에필로그에서 세계에 남겨놓은 동료들을 볼 수 있고, 작중에 계속 등장한 여행자(만나진 못했다)를 만나는 등, 소설 중간중간 혹은 아쉬웠던 결말에 대한 마무리가 뛰어나다.

 

나름 외전이나 2부를 기대했을 정도로 이 작품이 끝나는 것에 짙은 유감과 아쉬움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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